우리 아들 뿡뿡이(태명) 20주 초음파 동영상 입니다^^ 며칠 전 한달만에 산부인과에 가서 울 아기를 만나고 왔는데요... 사실 저는 아빠인지라 직접 느끼질 못하니 한 달에 한 번 병원에 가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다행히 교대근무 야간에 걸려서 오전 퇴근 후 병원을 찾고 있지요~~ 20주 하고 며칠이 지난 상태인데 초음파를 찍기 시작할 때 움직이고 있었나봅니다 ㅋ 팔다리를 허우적 거려 처음엔 제대로 못봤어요.. 의사선생님이 방정 맞다는 얘기까지 ㅋㅋㅋ 그래도 이날은 뿡뿡이의 얼굴형태까지 보고 왔습니다. 얼굴 옆라인 ㅋㅋ 잘지내고 있다고 하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ㅎ 얼마 전부터 태동을 시작해 와이프와 같이 있으면 수시로 신호를 보내오는데 처음에는 엄마만 느낄 뿐 아빠인 저는 전혀 태동을 느끼지 못했는데 며칠 전부터 와이프가 아기 움직인다고 배에 올려주면 가끔 제 손에도 움직임이 느껴집니다 ㅎㅎ 처음 느꼈을 때는 너무 신기했다는 ㅋㅋ 아래는 제 아기 20주가 살짝 넘은 초음파 동영상입니다.
[이전글] 2013/10/05 - [뿡뿡이] - 우리아기 6주, 8주, 12주, 16주 초음파 동영상
이제 우리 아기 성별도 확실해졌어요 ㅋㅋ 의사선생님이 12주부터 암시를 줬지만 100%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번달부터는 믿을 수 밖에 없더군요 ㅎㅎ 몸무게도 아이 크기도 딱 평균이라고 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는 모습보니 너~~무 좋습니다.
임신 6개월차(20~23주)차가 되어 조심해야할 내용이나 아빠인 제가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정리해봅니다..
<참고로 내용은 임신출산육아 대백과 라는 어플을 다운받아 사용중인데 거기서 알아두면 좋을것 같은 내용만 뽑아 정리한 내용입니다.>
이 시기를 보니 태아는 약 20cm 그리고 몸무게는 630g 정도가 된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는 이제 340g이니 한 달안에 2배 정도 체중이 증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임신 6개월 차에는 태지를 분비하고 표정이 생기고 움직임이 많아지는 시기라고 합니다. 양수 속에서 눈을 떳다 감았다 할 수 있고 입꼬리를 올리거나 울상을 짓는 등의 표정변화 그리고 미각까지 발달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이때가 완전한 4등신이 되고 기관들의 형성이 마무리 된다고 합니다. 양수의 양도 늘고 움직임이 자유로워져 발버둥도 치고 이리저리 움직이며 태동이 잦아진다는데 딱 우리아이 이야기 ㅎㅎ 병원 다녀온 후로 중간중간 와이프에게 아기 움직이냐고 계속 물어보고 있습니다. 안움직인다고 하면 불안해질꺼 같아요... 하지만 다행히 아주 활발히 ㅎㅎ
그리고 임산부 즉 제 와이프는 이 시기에 유방, 복부 등의 피부가 급격히 늘어 가려움이 생긴다고 하는데 이럴때는 오일이나 크림을 이용해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네요...그 밖에 소화도 어렵고 변비가 생기며 현기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아직 저희 와이프는 괜찮은가 봅니다. 이런 증상들을 대비해 가벼운 산책 및 스트레칭,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몸의 휴식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벼운 산책 등의 운동은 체중조절, 통증완화, 분만에 도움, 태아의 뇌 발달, 숙면, 출산 후 몸매 회복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 밖에 남편인 제가 알아두면 좋은 내용으로
칼슘섭취(우유, 멸치, 치즈) 어패류섭취(타우린- 문어, 오징어, 새우) (글리코겐 - 굴, 바지락, 조개) 간단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 등...
정기검진 등은 병원에서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남편들은 음식, 함께 운동, 휴식 등에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저도 음식은 신경쓴다고는 하는데 잘 못챙겨주게 됩니다. 다행히 와이프가 입덧도 하지 않고 음식도 알아서 조절을 합니다. 그리고 시간나면 동네 한바퀴 정도 걷고 있습니다.
이제 한달 후에 만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