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보조제 - 니코피온 복용후기
4월1일 집근처 내과에가서 니코피온을 처방 받았다. 처음에 금연치료제는 챔픽스만 있는 줄 알고 금연치료제 복용은 하지 않으려 했지만 좀 약한 니코피온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처방받아왔다.
니코피온 복용은 처방받은 다음 날부터 시작했다. 처방받은 첫 날은 남은 담배를 다 피우고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마구마구 흡연을 해주었고 4월2일 아침에 출근하면서 한 알을 먹었다. 금연시작!!!
참고로 첫 주는 아침에 한 알... 총 7정을 처방받아왔다. 약 때문인지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담배 생각은 나지 않았고 사탕이나 먹으면서 잘 참았는데 저녁을 먹고 갑자기 밀려드는 흡연욕구에 지고 말았다ㅜㅜ 회사동생과 두 개 ... 다른 직원과 또 몇 개... 이거 저녁이 되면 약빨이 떨어지는구나 이렇게 생각함.
니코피온 복용 둘째날
오후 출근인 날이었고 어젠 저녁때 약빨이 떨어졌다고 판단! 오후 출근하면서 니코피온 복용을 복용했다. 이 날도 밤까지 참다가 결국 흡연을 했다. 퇴근하면서 그냥 담배를 사버렸다.
셋째날, 넷째날
이틀동안 안먹었다...;; 토요일, 일요일... 휴일이었지만 근무라 출근... 사실 이때부터 약의 효과에 대해서 의심하기 시작.. 나와 안맞다는 생각도...ㅎ 일요일 퇴근하면서 그냥 담배를 사버렸다;;
다섯째날...
니코피온을 처방받은건 5일째지만 이 날부터 다시 복용을 했다. 3번째...그리고 월요일이었고 뭔가 결단이 필요했지만 흡연은 계속됐다.
그리고 퇴근 전 딱 두개만 피고 끊자는 마음을 먹었다.
이후로 계속 금연중이고 니코피온을 처방받은지 일주일이 지나 다시 처방을 받아왔다. 2주차 부터는 아침 저녁으로 총 두 번 복용을 한다. 솔직히 지금 금연을 하고 있는게 니코피온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니코피온에 의지 되는 부분도 크다.
금연 6일차... 금연을 다짐하고 참을만 하지만 이사이 잇몸이 간질간질 하다. 항상 담배를 참으면 조바심과 이 사이 잇몸이 간지러워 그걸 참지 못했었다. 간지럽지만 이상하게 참아진다. 간지러운게 흡연을 해줘야 괜찮아지겠다는 생각이 안든다.
아 그리고 술자리에서도 성공했다. 이만하면 이번 금연은 희망이 보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