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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키우기 쓰러진 방울토마토 ㅜㅜ

*에구머니* 2012. 6. 1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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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방울토마토는 직접 키워 재배한 것이 아니라 돈주고 사먹은 방울토마토 입니다^^

새로 구입한 소니 DSLT 알파 57로 촬영했는데 미니어쳐 모드를 이용해 봤습니다. 하지만 ISO에 대해 알기 전이라

ISO를 만땅으로 해놓고 촬영했더니 별루네요 ㅎㅎ

아 참... 이 얘기를 하려던 것이 아니지 ㅎ

얼마 전에 저희 집이 주택으로 이사를 해서 옥상이 있습니다. 주택이 많은 동네인데 옆 집 그 옆집 다른 집들을

보니 옥상이 작은 밭이 된 집들이 많더라구요 ㅎ

저희 어머니도 농촌 출신이라 이사오시자 마자 집 입구에 전주인이 사람 하나가 누울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 놓은 밭에 상추를 심으시더군요... 종종 먹고 있습니다ㅋ

그래서 저와 여자친구도 우리도 하나 해보자 하고 청주에 있는 육거리 시장으로 달려가 토마토 모종과

파프리카 모종을 적당히 사왔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몇 가지 용품까지 마련했죠... 흙은 회사에 가서

적당히 훔쳐 왔습니다 ㅎㅎㅎ 그러나 저희 둘은 이런 쪽으론 완전 바보입니다. 특히 제가 더 심하죠..^^;;

그 당시 사진을 찍어 뒀어야 했는데 그럴 정신은 없었네요 ;; 암튼 우여곡절 끝에 방울 토마토와

파프리카 모종 심기를 끝냈습니다. 솔직히 일은 어머니가 다 하셨다는...ㅋㅋㅋ

저와 여자친구는 할 수 있는게 심부름 뿐이었죠 ㅎ

그렇게 한 동안 저희 둘의 기억에서 사라져 있던 방울토마토이 알아서 자라고 있었는데

위 사진처럼 심어놓은 모종이 벌써 훌쩍 자라 다 자빠져 있었어요 ㅎㅎ 생각해보니 전날 저희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비도 순간적으로 많은 양이 내렸습니다... 어머니가 안그래도 그 전부터 나무나 지지대로 잡아줘야

한다고 하셨는데 매일 미루다가 저렇게 된 줄도 몰랐네요 ㅎㅎ 그래도 열매가 하나 달려 있네요 ..

미안하고 고맙다... 관리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자라줘서 ^^

그리고 오늘 결국은 어무니가 다 해결해 놓으셨네요...

휴일이라 집에서 오전에는 뒹구르고 있었는데 외출을 하려고 보니 그 사이에 어무니께서 직접 지지대를 구해

저와 제 여자친구의 방울토마토를 살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님... 매일 폐만 끼치는군요 ㅎㅎㅎ

빨리 장가나 가버릴께요 ^^;;

아 그리고 이틀 사이에 열매도 더 많이 달려 있네요 ㅎ

처음에 찍었을 때는 한 개 !! 이번에는 두 개!!^^ 사실 여기저기 더 숨어 있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더 열심히 물이라도 줘야 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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