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용 블로그/일상

코로나 확진 후기 및 증상

*에구머니* 2022. 8. 2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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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 우리 가족 코로나 확진 및 증상에 대한 기록? 잘하면 피해갈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코로나에 가족 모두 확진됨. 둘째 아이 - 첫째 아이 - 와이프 - 그리고 나.. 이틀에서 사흘 간격으로 순서대로 확진이 되었고 자가격리도 끝난지 며칠이 지남. 이 글은 코로나 확진 기록 겸 증상을 남겨 두려고 함.

 

우선 첫 코로나 확진이 된 둘째아이. 

갑자기 열이 38도 이상으로 측정되어 다음 날 병원에서 신속항원 검사로 확진됨. 열이 39도 미만에서 계속 유지됐고 컨디션은 크게 나쁘지 않았으며 항상 잘 먹던 밥을 조금 덜 먹음. 그리고 발열이 시작되고 난 뒤 이틀 뒤 멀쩡하게 돌아옴. 지금 생각하면 가장 가볍게 지나감. 가족 모두 신속항원을 했지만 결과 음성. 이게 토요일

 

일요일부터 첫째 열이 올라(토요일 오후부터 올랐나.. 가물가물) 오전에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실시 하였지만 본인과 와이프 음성... 아이는 재검사로 월요일 결과 준다고 함. 열이 많이 올라 확진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음. 월요일 당연히 확진이 됐는데 둘째와 다르게 너무 고열 유지. 40도에서 거의 떨어지지 않았고 해열제로 가장 많이 떨어진 체온이 39.3정도였음. 결국은 근처 병원 이곳 저곳 전화해 내원하였고 하루 동안 입원하며 지켜보자함. 이게 월요일이었던 것으로 기억됨. 다행히  수액과 해열제로 열이 많이 떨어졌고 하루 입원하고 퇴원했음.

 

퇴원 후 목이 칼칼하다는 와이프도 동네 병원으로 직행해 신속항원 후 바로 양성 확진. 와이프 증상으로는 열이났고(39도는 안넘은 것으로 기억함) 두통 등과 일반적인 감기 증상, 그리고 2~3일 경과 후부터 냄새를 못 맡았고, 살짝 맛도 안난다고 했었음. 며칠이 지나서야 돌아온 것 같으나 아직도 전화할 때 목소리가 전과 다름.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양성 확진을 받았는데 이게 둘째 아이 확진 후 일주일 뒤임. 일주일 동안 신속항원 2번, PCR1번, 수시로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했지만 매번 음성이 나오다가 출근전에 한 번 찍어보자 하는 생각으로 자가진단키트 테스트 결과 아주 희미하게 한 줄이 보여 다시 테스트를 하였더니 조금 더 선명하게 나와 출근을 하지 않고 오전에 병원으로 직행해 신속항원 검사 실시... 그리고 양성... 솔직히 음성이 나오면 어쩌나 걱정함. 아침부터 몸이 너무 안좋은데 이 상태로 출근하기도 부담됐고 출근할 힘도 없었음. 

내 증상으로는 우선 고열... 내 기억에 내 체온이 38도를 넘긴 적이 없었음. 거의 39도도 잠깐잠깐 넘었던 것 같고, 내 경우 코로나 증상은 두통, 고열, 약간의 기침과 가래, 심한 몸살, 여기에 역류성 식도염과 피부 두드러기도 같이 와서 더 힘들었음. 피부 두드러기는 약 한달 전부터 피부가 이상했고, 역류성 식도염도 원래 가지고 있던 질환이라 코로나 증상은 아니였음. 한 3일 정도는 이 증상들도 힘들었지만 3일째 오후부터 4일차까지는 컨디션이 굉장히~(약빨) 좋아졌지만 4일차 이후부터는 가벼운 몸살기가 지속됨. 주변에 두통이 지속됐다고는 하는데 그런건 없었고 뭔가 처짐...그리고 약으로 버티고 있지만 몸살기운도 따라다님. 그래도 조금씩 회복은 되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 중...;; 8월엔 휴가, 격리 등으로 출근을 별로 하지 못함.

주변 얘기와 우리 가족의 경우로 보면 공통적인 코로나 증상이 아이 같은 경우는 이틀 정도의 고열, 성인의 경우 고열, 몸살, 두통, 후각 및 미각 상실, 격리 해제 후에도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만한 무기력증 등으로 정리됨. 

이상 코로나 확진 후기 및 증상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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