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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돌잔치 -우리 아들 첫돌~한정식 돌잔치

*에구머니* 2015. 2. 28.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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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우리 첫째 돌잔치를 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가족들과 소규모 돌잔치를 진행했다. 돌잡이와 식사 끝!

인원은 15명 정도. 한정식에서 돌잔치를 했고 돌상, 사진, 떡케익 등 우리가 준비해 가야 할 것은 2달 정도 전부터 와이프가 준비를 도맡아 했다. 끝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난 별로 한게 없구만^^;; 


한정식은 주변 몇 군데를 돌아 다녀봤다. 인터넷의 사진만으론 부족해 쉬는 날을 이용해 몇 군데를 돌아다니며 알아봤다. 결국 고른 곳은 최근에 생긴 가장 저렴한 한정식 식당. 기본코스를 와이프와 먹어보고 괜찮다 싶어 예약을 하고 당일날은 가장 비싼 코스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 한정식집은 저렴한 편이어서 우리가 정한 가장 비싼 코스의 가격은 다른 한정식 식당의 기본 또는 한두단계 위 정도 가격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당일 식당의 실수로 기본 코스 요리를 내놓음...;; 그리고 막상 다시 먹어보니 맛도 별로였음;; 우리 어머니는 다신 가지 말란다 ㅎㅎ 덕분에 돌잔치 비용을 조금 아낄 수 있었지만 찾아와준 가족들에게는 죄송했다. 서비스만 좋았음


돌상은 와이프가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어떤 카페에서 주문했다. 타지역에 있는 업체였는데 큰 박스 두개로 나뉘어 배송이 왔고 당일 미리 한정식집에 가서 돌상 셋팅~ 아! 돌상과 함께 첫째의 돌의상도 함께 대여했음.


떡케익은 동네에 있는 떡집에서 미리 예약을 해서 당일 찾아 돌상위에 올려두었다.


아래는 돌상차림 사진  



사진이 약간 흔들린듯..;; 가운데 떡케익이 있고 좌측 과일 우측 돌잡이용품들이 있다. 과일은 직접 준비했고 돌상이 작은 것 두개만와서 집에 있는 작은 상을 준비해 떡케익을 올려두었다. 


앞에 돌 사진은 돌촬영만 하고 파일을 받아 15장을 골라 리터칭 한 후 인터넷 사이트에서 액자를 주문했다.


이렇게 준비하는데 한시간은 걸린듯 하다..

아빠로써 돌잔치 진행을 많이 걱정했다. 앞에 나서서 말하는걸 좋아하지 않는탓에 가족들 앞이지만 살짝 긴장이 됐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하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돌잡이도 어찌어찌 하고 우리 첫째의 돌잔치를 축하하는 건배 제의로 마무리 하며 식사 진행... 얼마 걸리지도 않았다^^;; 생각해보니 가족들과도 촬영도 하고 여유있게 했어야 됐는데 많은 것이 미흡했다. 지금 아내 뱃속에 있는 둘째 돌잔치때는 조금 능숙해질 수 있으려나...ㅎㅎ


 참! 이 날 우리 아이가 잡은 것은??? 처음엔 얼떨결에 돈을 잡길래 좋아하는 와이프를 무시하고 다시 해야 된다고 했다.ㅎ 개인적으로 내가 잡았던 연필을 잡길 바라며 ㅎㅎ 사실 연필을 잡길 바랬던건 다른 의미가 없다. 내가 잡았었으니까ㅋㅋ

결국엔 내 생각대로 됐다. 연필은 없었지만 붓을 잡아 버렸다. 한 동안 붓을 놓지 않고 있어줘서 더 흐뭇했던^^;; 와이프는 이사실을 모른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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